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예심 청구 몸값 10조 추정
- 주식
- 2021. 10. 2. 18:52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일정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주요주주로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제기되는 가운데 2022년 코스피 시장의 1호 IPO 빅샷을 예약한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 계열사이며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 이후로 4년 연속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올해 건축 및 주택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회복세에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크게 영업이익이 개선됨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증권가의 전망입니다.
1.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일정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업공개(IPO) 일정을 공식화하며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였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량 기업에 대하여 상장 심사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제도인 '패스트 트랙'제도를 활용하여 보통 45영업일이 걸리던 심사 기간을 20영업일로 단축시키게 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심사가 완료되는 11월경 금융감독원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여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면 연내 상장도 가능하지만 여러 기관들의 자금 사정과 수요예측 및 일반 공모 등을 거쳐 내년 1월~2월 중 코스피 상장 일정이 유력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가 맡게 되었습니다.
2. 현대엔지니어링 매출현황
▼ 현대엔지니어링 분기별 매출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매출 6조 8,010억원, 당기순이익 2,98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2020년 매출 7조 1,884억원, 당기순이익 1,739억원을 기록하였고
2021년 상반기에 매출 3조 5,795억원, 당기순이익 1,670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과 대비하여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 현대엔지니어링 21년 상반기 매출 구조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영역에 따라 플랜트 사업본부(화공, 전력 플랜트), 건축사업본부, 인프라 산업개발본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랜트 사업과 아파트 건설 등의 건축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매출 구조는
플랜트, 인프라 부문이 전체 매출의 43.78%이며
건축 및 주택 부문이 44.45%
기타 부문 매출이 11.77%를 이루고 있습니다.
3.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구조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 구조는 2021년 06월 30일을 기준하여 아래와 같습니다.
▼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구조(2021년 06월 30일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38.62%를 보유한 현대건설을 필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11.72%
현대글로비스가 11.67%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9.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할 경우 향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 구조 개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이 11.72%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지렛대로 삼아 현대모비스의 지분율을 높일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개인투자자나 주린이들에게 공모주청약은 빠지면 안 될 재테크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기 공모주 청약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수천 대 일에 달할 정도이니 가히 열풍이라고도 할만합니다.
내년 코스피 1호 상장이 확실시되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에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본 블로그의 정보는 참고사항이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리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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