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수세기 네이버 다음 사람인 인쿠르트 비교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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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취업때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에 글자수나 맞춤법을 중요하게 본다죠.

그래서 그런지 각 포털 사이트나 취업사이트에서도 글자수세기나 맞춤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가끔씩 사용하는데 여러가지로 편리합니다.

우리나라 국어의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띄어쓰기 아닐까 합니다.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면 이런 부분을 잘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또 자기소개서 같은 장문의 글을 쓸때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보는 사람이 너무 지루하지 않은 최적의 글자수를 맞춰서 자기소개서를 잘 쓸수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겠죠.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의 경우 포털사이트는 네이버, 다음 그리고 취업사이트에서는 사람인, 인크루트 등에서 무료로 제공하는데 문득 각 글자수세기 프로그램 마다 큰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여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먼저 네이버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입니다.

당연히 네이버 검색창에서 글자수세기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이고요.

 

 



취업사이트 사람인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인데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자료통이라는 카테고리로 들어 가실 수도 있고 그냥 포털사이트에서 글자수세기 검색하시면 포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하단쪽에 바로가실 수있게 검색이 됩니다.

 

 

 

취업사이트인 인크루트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이고요.

사람인과 똑같은 방법으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네 가지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은 똑같은 글을 붙여 넣었을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장문의 글을 작성 하기 힘들어 평소에 즐겨 읽던 무협지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무협작가 조진행님의 질풍광룡이라는 책 중의 일부입니다.

제목 끝내주죠?...질풍광룡~ ㅎㅎ

출처로 표기한 부분을 제외하고 본문만 입력하겠습니다.

 

 

 

출처: 조진행작가의 질풍광룡중에서

 

태산 자락에 자리한 길가의 허름한 주루에서 한 사내가 죽엽청을 들이켜고 있었다.

사내의 앞에 놓인 안주라고는 달랑 야채 볶음 한 접시.

그래도 사내는 거의 안주에 손을 대지 않았다.

마치 술을 마시다가 죽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쉬지 않고 술잔만 비워 댔다.

사내가 술을 마시지 않는 동안에 하는 일이라고는 멍한 눈빛으로 창밖을 내다보는 것뿐이었다.

정신없이 술잔을 비우던 사내가 잠시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을 때다.

사내의 귀로 작게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얘기 들었어?"

"뭐?"

"저번에 사냥꾼 구 씨가 동굴에서 발견했다는 철 상자 말이야"

"아! 그게 왜?"

"그걸 진대인이 사들였잖아"

"그랬지"

"진 대인 집에서 일하는 소칠이 그러는데..."

사내의 음성이 낮게 가라앉았다.

"그 철 상자 때문에 진 대인의 집안이 시끌시끌하다는구먼"

"왜?"

듣고 있던 사내는 영 이해가 가지 않는 표정이었다.

이미 그 상자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냥꾼 구 씨가 슬쩍 열어 보고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해서 진 대인에게 판 것인데 그것으로 무슨 큰 일이 생긴단 말인가?

"그 안에 들어 있던 것 있잖아"

"그래, 책"

"맞아, 그 양피지로 된 책이 사실은 보물이었나 봐"

"엥? 글줄이나 읽은 학자들에게라면 모를까, 진 대인 같은 사람에게 그게 왜 보물이 되나?"

진 대인은 말이 좋아서 대인이지 그저 장사로 돈을 많이 번 사람에 불과하다.

학문으로 이름을 떨치는 사람도 아니고, 벼슬을 해 본 적도 없다.

단지 돈이 많은 이유로 사람들이 대인이라고 부르며 존중해 줄 뿐이었다.

그런 사람에게 이제 와서 책 한권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허어, 이 사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네 그려"

 "뭐야, 알고 있는 게 있으면 속 시원히 말해 보라고, 병아리 오줌 누듯이 찔끔찔끔 가르쳐 주지 말고, 어차피 남의 얘긴데 뭐 아낄게 있다고"

"그, 그렇기는 하지... 알았어, 내가 들은 이야기를 전부 해 줄테니 잘 들어 보라고, 그 진 대인이 책을 읽어 보다가 전진파에 집사를 보냈다는구먼"

"갑자기 전진파에는 왜?"

"이건 아까 소칠에게 직접들은 말인데"

남자는 목소리를 낮추고 주위를 슬쩍 둘러 보았다.

"그 철 상자에서 나온 책이 전진파의 보물 같다는 거야"

"헉! 그래? 구 씨가 들으면 뒤집어질 얘기겠네, 그걸 은자 한 냥에 팔았다고 했지?"

"응, 만약에 그게 진짜 전진파의 보물이라면, 진 대인은 엄청난 돈을 받게 될거야, 안 그래?"

"휴우! 진 대인은 완전~~~~ 복 터졌네"

"지금은 전진파에서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 하더라고, 그런데 난 개인적으로 그 책이 별 볼 일 없는 거였으면 좋겠어"

"쯧! 사람이 그놈의 맘보 하고는~~~ 이왕이면 동네 사람이 잘되를 바라야지"

"이 사람아! 우리가 진 대인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래? 차라리 구 씨가 파는 거라면 잘되길 바라겠지만...... 구 시가 한 냥에 판 걸 다시 백 냥 정도에 되판다고 생각해봐, 구 씨 속이 얼마나 뒤집어지겠냐고, 그러니 나도 그게 은자 한 냥 값 정도에 그치면 좋겠다는 뜻이지"

"에라, 이 사람아! 말은 잘해요, 사실은 배가 아파서 그런 거면서......"

"크큿! 사실 배도 좀 아프고...... 왜 돈 있는 놈들은 돈을 더 벌게 되는지 난 그 이유를 모르겠어, 구 씨나 우리 같은 사람들은 매일 남 좋은 일만 시켜 주잖아"

"그건 그래, 돈이 돈을 부르는 거 같아, 있는 놈은 자꾸 돈 버는 일만 생기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돈 나갈 일만 생기잖아"

 

 

 

 

먼저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 네이버 글자수세기 프로그램부터 해보겠습니다.

공백 포함 1,774자 공백제외 1,274자가 나왔네요.

 

 

 

다음 글자수세기에서는 한/영 모두 1자로 계산시 줄바꿈과 띄어쓰기를 1자로 계산하면 네이버와 같이 1,774자가 나왔습니다.

공백을 제외한 글자수는 제공하지 않나봅니다.

 

 

 

사람인 글자수세기는 공백을 포함, 제외한 글자수가 네이버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사람인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은 바로 옆에 맞춤법검사를 제공하더군요.

글자수세기와 맞춤법검사가 따로 있는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편리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제 눈이 좀 이상한 건가요?

아니면 제가 국어공부를 잘 못해서 그런건가요?

맞춤법이 오류났다는 내용중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이건 원문처럼 붙여 써야 맞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네이버 맞춤법에서 검사했더니 네이버도 죽여 청을>>>이렇게 검사하더군요.

죽엽청이 중국술이라 AI들이 잘 못 읽어 내나요?

하지만 네이버는 진대인이라는 원문은 진대인이>>>이렇게 검사하던데...

아이고~ 머리 아파서 나머지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취업사이트 인크루트 글자수세기입니다.

다른 글자수세기 프로그램들과 같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저 혼자 해본 테스트였지만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글자수세기와 맞춤법검사기를 잘 이용하여 자기소개서를 멋지게 작성하셔서 좋은 회사에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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