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운전 마일리지 꼭 신청하세요
- 생활 정보
- 2019. 3. 5. 15:03
착한운전 마일리지라고 들어보셨나요?
경찰청 교통민원24에서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인데 서약기간 1년동안 서약자 준수사항 1,2항을 모두 준수하면 운전면허 특혜점수를 10점씩 주는 제도입니다.
서약자 준수사항으로는
1. 도로교통법 제93조에 따른 운전면허의 취소, 정지처분이나 제156조에 따른 처벌 또는 제160조 제2항, 3항에 따른 과태료처분을 받지않을것
2. 사람을 사망 도는 상해에 이르게 하는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을것
두 가지 준수사항을 서약일로부터 1년동안 준수하면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을 줍니다.
운전면허 특혜점수는 운전자가 운전면허정지처분 대상자인 벌점40점이 되면 누적된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면허벌점, 정지일수를 1점에 1일을 감경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일리지 10점을 가지고 있다면 벌점40점이 되어 운전면허정지처분 대상이 되었을때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운전면허전지처분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마일리지 10점이 있으면 벌점 49점이 되어야 운전면허정지처분이 되는 것입니다.
2013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인데 운전자에게는 꽤나 유리한 제도인듯 합니다.
또 서약기간 1년내에 위 두 가지 준수사항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면허취소자는 면허를 다시 받은 날로부터 면허정지처분자는 정지만료 다음날부터 통고처분과 과태료처분 그리고 교통사고유발은 그 다음날부터 다시 서약할수 있습니다.
서약횟수에는 제한이 없고 해마다 서약을 하고 준수사항을 지키면 마일리지는 10점씩 계속 누적되며 면허정지처분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한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계속 유지됩니다.
저 같은 경우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로 교통사고는 물론 단 1건의 과태료 처분도 없었으니 진작 알았다면 착한운전 마일리지가 50~50점은 되었겟네요.ㅠㅠ
이제라도 알았으니 바로 신청해보겠습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신분증을 준비하여 각 경찰서나 지구대 그리고 파출소에서 서약서를 작성 제출하면됩니다.
당연히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고요.
저는 온라인으로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신청하겠습니다.
검색창에 경찰청 이파인 홈페이지를 입력합니다.
그냥 이파인이라고 써도 됩니다.
그럼 첫 줄에 경찰청 교통민원24라고 나옵니다.
요기로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클릭합니다.
회원가입을 해도 되지만 비회원일 경우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이 되기 때문에 저는 공인인증서 로그인를 택하였습니다.
공인인증서를 택하고 패스워드를 넣습니다.
이렇게 바로 온라인 서약서가 나옵니다.
서약자에 본인 이름이 있고 바로 옆 신청을 클릭하면 됩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주 쉽죠? ㅎㅎ
서약서를 발행 받고 싶으시면 발행하기를 클릭하셔도 되고요.
저는 서약서발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아주 간편한 절차로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을 마치셨다면 이제부터 1년간 준수사항만 잘 지키면 됩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에 관해 2019년1월 김리원 청소년기자의 기사를 보니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운전면허 정지일수를 감경 받은 운전자의 71.2%가 음주운전자이고 23.8%가 사고와 법규 위반자, 5%가 난폭, 보복운전자와 사망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랍니다.
또한 장롱면허의 경우 너무 쉽게 마일리지을 적립할수 있는 문제점도 있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윤창호법도 시행되는 마당에 음주운전자에게까지 마일리지혜택을 주는 것은 제도의 허점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경찰청에서 살펴본다하니 조금 진전된 제도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운전을 직접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착한운전 마밀리지 신청을 안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신청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도로법규를 위반하여 범칙금 및 벌점을 받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일에 있을 일을 생각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리고 직접 서약을 마쳐보니 묘하게 법규를 위반하지 말아야지 하는 올바른 생각이 많이 듭니다.ㅎㅎ
특히 음주운전은 나만 죽는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합시다~